‘스포츠 관광도시’ 강원 양구군이 3월 한달간 10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9일 양구군에 따르면 3월 양구지역에서 열리는 10개의 대회에는 1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참가자로 보면 양구군민(2만1287명)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다. 26일간 대회가 열리며, 종목별 전체 대회 기간을 더하면 43일이나 된다.
대회는 지난 5일 막을 내린 여자야구 시범경기를 비롯 △국토정중앙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8~12일) △회장배전국여자테니스대회(13~19일) △드림풋볼페스티벌(17~19일) △전국춘계테니스연맹전 겸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및 회장기 테니스대회(19~27일)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및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20~26일) △청춘양구컵전국유소년축구대회(24~26일) △국토정중앙배초등대회 및 리듬체조국가대표선발전(3월30일~4월2일)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 및 아시안게임선발평가전(3월30일~4월8일) △전국교육대 테니스대회(3월31일~4월2일) 등이다.
양구군은 지난해 108개 대회와 77개 전지훈련단을 유치, 26만7000여명이 방문해 186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올해 또한 적극 유치를 통해 지난해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에 대회 참가팀과 전지훈련팀이 많이 찾아오는 만큼 착실한 대회 운영과 관련 서비스 제공으로 도시이미지와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관광과 농특산물 등과 연계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더욱 신경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네이버 뉴스 https://www.news1.kr/articles/4976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