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제2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8.8㏊ 규모의 제2스포츠 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비 18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제2스포츠타운은 정식 규격의 축구장 1면과 야구장 1면, 복합구장 1면,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우슬체육공원 내 대단위 스포츠타운과 함께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숙박과 음식점이 밀집된 삼산면 인근에 조성돼 대흥사 및 인근 숙박시설의 동절기 상권 활성화는 물론 대흥사 인근에서 열리는 미남축제와 연계로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2021~2022 전라남도 스포츠마케팅 평가에서 연인원 9만 8000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며 전남도 최우수군에 선정되기도 했다.
명현관 군수는 "늘고 있는 생활체육과 스포츠마케팅 수요에 맞춰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스포츠인들의 해남 방문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