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번 주말 대구FC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19일 오후 2시 대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전북현대가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 K리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열린 개막 라운드 당시 101,632명이 6개 구장을 찾아 K리그1 역대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공식 개막전이었던 울산현대와 전북의 경기에는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인 28,039명이 몰렸다.
대구에도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홈 개막전,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때 10,851명이 들어온 데 이어 보름 만에 열리는 전북전에는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현장 예매가 불가능하다. 판매 가능한 표가 남아있지 않다. 지난 10일 선예매, 12일 일반 예매를 시작했는데, 경기를 6일 앞둔 13일 오후 2시 40분경 전 좌석(12,419석)이 매진됐다.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선 온라인으로 예매한 입장권 교환만 가능하다.
DGB대구은행파크가 전석 매진된 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이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관련 규정에 따라 제한 입장이 허용된 범위만큼 매진을 기록한 적은 있으나 경기장 모든 좌석에 관중들이 가득 차는 건 2019년이 마지막이었다. 경기장 개장 첫해였던 2019년에는 9차례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DGB대구은행파크. 대구FC 제공
대구는 만원 관중의 힘을 받아 시즌 첫 승을 도전한다. 개막 후 3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에 2-3으로 패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1-1 무승부에 그쳤다.
사진=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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